
어릴 때 가족들에게 "내 더위 사가라" 라면 장난치며 보냈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때마다 궁금했던 정월대보름에 하는 부럼 깨기 하는 이유와 함께 꼭 먹야하는 음식과 먹지 말아야 할 음식들이 있다고 하는데 뭐가 있는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정월대보름이란?

정월대보름은 매년 음력 1월 15일로 설 이후 처음 맞는 보름날입니다.
대보름달이 1년에 몇 번 있지만 옛날에는 가장 중요한 대보름날로 여겼다고 합니다.
옛날의 경우 설부터 대보름 까지의 15일 동안을 큰 축제라고 여겨
이 기간 동안에는 빚 독촉도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이 외에도 여러 풍속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럼 올해 2022년의 정원대보름의 날짜는 언제일까요? 바로 2월 15일 화요일입니다.
포스팅을 올리는 날이 14일이니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월대보름날 먹어야 하는 음식
이날은 특별하게 먹는 음식이 있습니다. 음식을 먹으면서 한해의 소원을 빌고
또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풍습이 있는데요
첫번째는 열 가지 묵은나물 반찬, 두 번째는 다섯 가지 곡식으로 만든 오곡밥
세 번째는 여러 가지 견과류로 씹어서 부럼 깨물기를 합니다.
1. 오곡밥 (정월 대보름에 먹어야 하는 음식)

오곡밥의 경우 수수, 팥, 찹쌀, 차조, 콩을 기본으로 하여 다섯 가지 이상의 곡식을 섞어 짓는 밥을 뜻합니다.
오곡밥을 먹는 이유는 아무래도 예전에는 농경사회다 보니 그 다음해에도 곡식의 농사가 잘되길 바란다는 뜻에서
정월대보름 음식으로 오곡밥을 지어먹었다고 합니다.
2. 묵은 나물 (정월 대보름에 먹어야 하는 음식)

버섯, 순무, 무잎, 오이, 가지 등과 같은 각종 채소를 말려둔 것을 묵은 나물이라고 하는데요
정월대보름에는 이런 나물들을 먹어야 한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해 꼭 챙겨 먹었다고 합니다.
여러 나물 종류가 있지만 보통 취나물, 고추나물, 시래기, 호박잎 등 다양한 재료로 나물을 해 먹고
묵은 나물은 아니더라도 콩나물이나 숙주나물도 같이해 9~10가지의 다양한 나물을 요리하기도 합니다.
3. 견과류 부럼 (정월 대보름에 먹어야 하는 음식)

어릴 때 아침에 딱딱한 견과류를 입어 넣어주시던 부모님이 생각이 날 수 있습니다.
정월대보름 아침에 잣, 날밤, 호두, 은행, 땅콩과 같은 견과류를 까먹는 것을 부럼이라고 합니다.
종류에 상관없이 아침에 가족들과 함께 깨 먹습니다.
부럼을 하는 이유는 부스럼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 하는데요.
부스럼이란 종기나 피부질환 등을 말하는 것입니다.
정월대보름 먹으면 안 되는 음식

정월대보름에는 먹지 않는 음식도 존재하는데요. 바로 김치입니다.
김치를 먹으면 몸이 간지러워지는 피부병이 생긴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백김치를 먹으면 머리가 하얗게 샌다고 해서 피하는 음식 중 하나라고 합니다.
부럼깨기는 언제 하는 걸까요?
정월 대보름 아침에 눈뜨자마자 하면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한 해 동안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기 위해 딱딱한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물면 됩니다.
부럼은 몇 개를 깨물어야 할까요?
보통 나이 수만큼 깨문다고 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2022년 정월대보름과 먹는 음식에 대해 올렸는데요.
우리나라의 고유문화를 한번 느껴보시고 온 가족과 함께 올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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